25일 오전 10시41분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외곽 항공기 기내식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늘 오전 10시40분 쯤 화재신고 출동 #대응3단계까지 발령...오후 1시 완진 #인천소방 2명, 민간소방 1명 등 3명 경상
다만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 2명이 화재 진화 중 고립됐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인천공항 민간소방대원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불은 운서동 2840-13 항공사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GDK기내식 신축공사현장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연면적 2만2101㎡ 규모다.
인천소방본부는 출동 후인 오전 11시18분에 대응 2단계로 높였다. 이어 10여 분 뒤인 오전 11시27분에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사고 발생지점 인근 2~5개 소방서의 인원이 투입된다. 또 3단계는 2개 시·도 이상의 소방인원 필요시 발령된다.
불은 오후 1시쯤 완전 진화됐다. 앞서 낮 12시20분쯤 대응 3단계도 해제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는 완전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소방대원을 제외한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