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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빙속 맏형’ 이승훈 사이클 선물 인증

중앙일보

입력

[사진 정재원 선수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 정재원 선수 인스타그램 캡쳐]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 이승훈(대한항공)이 대표팀 막내 정재원(동북고)에게 사이클 선물 공약을 실천했다.

24일 정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형 열심히 탈게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이클을 세워 놓은 사진과 사이클을 양손으로 번쩍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정차된 사이클 사진에 이승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이승훈이 사준 선물임을 인증했다. 또 해시태그에도 ‘#선물 #사이클 #cipollini #감사합니다형’이라고 남겨 선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승훈은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서 함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금빛 질주에 도움을 준 정재원에게 사이클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승훈은 “(정)재원이가 사이클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스피드 선수에게 사이클은 체력 훈련의 필수다. 사이클을 타면서 더 많이 훈련하라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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