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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사전점검단 22일 방북, 탁현민도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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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중앙포토]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중앙포토]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준비를 위한 사전점검단이 22~24일 평양을 방문한다. 사전점검단에는 공연기획ㆍ연출자 출신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동행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며 “이와 관련해서 소수의 공연관계자와 당국자가 베이징을 경유해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에 따르면 사전점검단은 6명 규모로 꾸려진다. 여기에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포함된다. 탁 행정관은 전날 판문점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관련 실무접촉에도 지원인원으로 참석한 바 있다.

사전점검단은 방북 기간 고려호텔에서 머무르며 조명,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인 부분들과 공연 일정, 공연 장소에 대한 실무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선곡 관련한 협의도 진행된다.

백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우리 예술단 공연 관람 여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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