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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탁구·레슬링·복싱·유도|「88금맥」우리가 캔다|올림픽 100일전…5개 황금종목 사령탑의 진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서울올림픽의 성패는 원활한 대회운영에 달려있으나 국내 체육계는 이에 못지않게 과연 한국이 몇개의 금메달을 따낼수 있느냐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이미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성과로 나타난바있다.
대한체육회는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을 한국이 세계스포츠 10대강국대열에 진입할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로 보고 메달작전을 펴고 있다.
한국의 황금 종목은 복싱·유도·레슬링등 투기종목과 양궁·탁구등 모두 5개종목.
올림픽이 카운트다운되면서 이들 종목의 코칭스태프들은 비장한 결의속에 조심스럽게 올림픽전략을 세우고 있다.
◇유도 장은경감독=최소한 1개의 금메달이 목표다. 세계유도계가 무서운 속도로 상승적 평준화를 이뤄나가고 있지만 홈매트의 이점도 있어 이같은 목표달성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60㎏의 김재엽{김재엽)과 95㎏급의 하형주 (하형주)가 역시 금메달후보.
은퇴후 복귀한 안범근(안병근)은 한체급 올려 78㎏급에 출전하므로 적응여부가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60㎏급은 「호소카와」(세천신이·일본)가 강적이나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에서 김이 한판승을 거둔바 있어 올림픽에서도 승산은 충분하다.
◇복싱 김성은감독=무책임한 말같지만 복싱은 낙관도 비관도 할수없다. 연맹은 금 1·은 1·동메달1개의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 물론 복싱은 홈링의 이점이 크게 작용하는 종목이므로 이 이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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