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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앞둔 SK, 헤인즈 대신 메이스

중앙일보

입력

SK의 대체 용병으로 합류한 제임스 메이스의 창원 LG 시절 경기 모습. [중앙포토]

SK의 대체 용병으로 합류한 제임스 메이스의 창원 LG 시절 경기 모습. [중앙포토]

프로농구 서울 SK가 주축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7ㆍ1m99cm)의 부상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제임스 메이스(33ㆍ2m1cm)를 낙점했다.

SK는 프로농구연맹(KBL)에 헤인즈를 대신해 메이스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헤인즈는 지난 13일 전주 KCC와 경기 도중 상대 센터 하승진과 충돌해 왼쪽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져 플레이오프 참가 불가 판정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8주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무릎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없게 된 SK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 [연합뉴스]

무릎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없게 된 SK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 [연합뉴스]

신속히 헤인즈의 대체자를 찾아나선 LG는 지난 2016-2017시즌 창원 LG에서 뛴 메이스를 점찍었다. 당시 53경기에서 평균 21.85점과 11.9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기와 슈팅에 강점을 보인 선수다. 헤인즈와 견줘 기동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지만, 골밑 플레이에 강점이 있어 SK 선수단의 골밑 장악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메이스는 18일 저녁 입국했으며, 7일간의 가승인 기간을 거친 뒤 SK가 최종 등록하면 선수 명단에 포함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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