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1안타 추신수,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중앙일보

입력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4경기 연속으로 안타 행진이다.

추신수는 9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62에서 0.438(16타수 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첫 타석인 1회 말 무사 1루에서는 우완 제임스 실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3회 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1-2로 밀린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우완 롭 스케이힐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대주자 데스틴 후드로 교체됐다.

후드는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포수 오마르 나바에스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에 득점했다. 텍사스는 이어 프레스턴 벡의 안타에 한저 알베르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3-2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5-4로 승리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