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성추행 조재현, 오늘 ‘크로스’서 사라진다… 교통사고 처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tvN 드라마 ‘크로스’ 예고편. [사진 tvN ‘크로스’ 예고편 캡쳐]

tvN 드라마 ‘크로스’ 예고편. [사진 tvN ‘크로스’ 예고편 캡쳐]

‘성추행 논란’ 배우 조재현씨가 6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중도 하차한다.

앞서 조씨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후 ‘다 내려놓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크로스’ 제작진은 기존에 촬영한 조씨의 분량 및 대본으로 나와 있던 분량 등을 삭제하며 대거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 최대한 극이 널뛰기 전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2주에 걸쳐 조재현 캐릭터를 축소했다.

‘크로스’에서 고정훈 역을 맡은 조씨는 고경표와 함께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제작진은 “조재현이 맡은 배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다”며 “조재현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도록 11~12회에서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예고대로 조씨는 6일 방송되는 12회로 극에서 사라진다. 지난 5일 방송된 11회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고정훈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 오는 장면이 공개되며 사망을 추측하게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