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정책과 관련해 의견이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모든 산업이 환경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급속하게 겪고 있지만, 교육산업은 무엇보다 교육정책의 변화가 끼치는 영향이 가장 중요하기에 교육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민감하게 모니터해야 할 변수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교육산업의 미래는 아마추어들의 술자리 탄식이나 언론의 단편적인 기사들로 추론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반드시 전문적인 교육학 이론에 바탕을 둔 거시적 시각과 실제 학교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실적 제약들까지 포괄적인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정책의 기안 및 발표는 교육부가 하겠지만, 현장에서는 결국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런 목적에서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운영하는 '주간 교육정책 포럼'(http://mailzine.kedi.re.kr)은 교육사업을 하는 나에게 마치 점성술사의 유리구슬처럼 교육 미래의 모습을 살짝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권위있는 교육전문가들의 '교육시론' 과 유치원 및 초.중.고, 대학 현장의 교원들이 쏟아내는 '현안 진단'이나 '현장 리포트'는 신규사업 기획이나 기존 사업의 방향성 등을 고민할 때 더없는 도움이 되었다.
'세계교육동향' 등에서 다른 선진국의 교육고민을 통해, 앞서 시도해야 할 아이디어와 섣불리 간과할 수 없는 교훈 등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보너스라 할 수 있다.
업무에서 벗어난 짧은 휴식과 지적 자극을 위해서는 아마존(www.amazon.com)과 알라딘(www.aladdin.co.kr)을 즐겨 찾고, 좋은 책을 미리 선점하고 싶어 들르는 북 리뷰 사이트는 북스조선(http://books.chosun.com/)과 뉴욕리뷰(http://www.nybooks.com)를 꼽을 수 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벅스뮤직(www.bugsmusic.co.kr)에서 새로 데뷔한 인디밴드들의 싱싱한 음악과 함께 오후의 나른함을 이기곤 한다.
허대건 에듀토피아중앙교육㈜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