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수사단 ‘채용비리의혹’ 광해관리공단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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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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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옛 비서관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는 한국광해관리공단에 대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수사에 나섰다.

수사단은 27일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광해관리공단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단은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의 폭로로 불거진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의 외압 의혹을 조사하는 한편 춘천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강원랜드 채용비리의혹도 전면 재수사 중이다.

안 검사는 지난해 춘천지검에 재직할 당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끝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당시 수사에 외압이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독립적인 수사단을 구성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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