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4도 추위 속 "대구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멈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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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멈췄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사진 실시간대구]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멈췄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사진 실시간대구]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고장나 승객들이 운행 도중 내리는 일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다.

17일 대구 지역 생활 뉴스 전문 매체인 ‘실시간대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자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 멈춘 놀이기구가 있었다”며 사진을 소개했다. 실시간대구가 소개한 사진엔 승객들이 철로 옆으로 내려서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열차가 멈춘 곳은 승객들이 비상 대피를 할 수 있는 철망이 선로 옆에 마련된 자리였다. 승객들은 이 철망을 밟고 서서 차례로 이동했다. 이날 대구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였다.

[사진 실시간대구]

[사진 실시간대구]

[사진 실시간대구]

[사진 실시간대구]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몇년 전에도 멈춰선 놀이기구였는데 이번에도 이런 일이 생겼느냐” “땅이랑 가까운 곳에 멈춰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었다.

해당 놀이기구는 1회 운행 때 28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급강하와 급상승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놀이기구여서 대구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운행 시간은 약 2분이다.

[사진 실시간대구]

[사진 실시간대구]

[사진 실시간대구]

[사진 실시간대구]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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