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석탄 한국판매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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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로이터·UPI=연합】미국의 원로기업인인「아먼드·해머」옥시덴틀 석유회사 회장(89)은 25일 자신은 중공정부와 합작 투자한 중공 산서성 안타이바오 탄광에서 캐내는 석탄을 한국에 판매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공지도부의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중인「해머」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석탄을 한국시장에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 자신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 고위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중공의 서울올림픽참가 수락은 한-중공 양국관계를 개선시킬 것이며 아울러 중공산 석탄판매와 교역의 돌파구를 열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공에 대한 외국의 투자에 적극 앞장서 온「해머」회장은 10억 달러가 투입된 중공 중부지역 산서성의 안타이바오 탄광에 6억4천만달러를 투자, 25%의 주식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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