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급증하는 정체불명의 트위터 팔로어? 무슨 일이

중앙일보

입력

최근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트위터를 중심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트위터 계정들이 대거 팔로우한 일이 있었으나 이는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이해찬 의원 트위터]

[사진 이해찬 의원 트위터]

[사진 박범계 의원 트위터]

[사진 박범계 의원 트위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 만에 팔로어 2000명이 늘어 확인해보니 러시아 계정이었다. 무슨 일이 안 좋은 일 생기는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일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이디(ID)들이 쉴 새 없이 팔로어로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트위터 사도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 여선웅 강남구의원 트위터]

[사진 여선웅 강남구의원 트위터]

이 같은 사례는 두 사람에 그치지 않았다. 여선웅 강남구의원, 작곡가 김형석 등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슷한 일을 겪었다. 여 의원은 지난달 19일 "이런 계정들이 내 계정을 신고하면 계정이 폭파된다고 한다. 신경 쓰인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사진 이해찬 의원 트위터]

[사진 이해찬 의원 트위터]

이후 이 의원은 "민주당 디지털미디어국에서 연락이 왔다"며 "국내외 바이럴마케팅 업체로 추측되는 곳에서 진행하는 작업으로 정치인 어뷰징은 아니라고 한다. 로직에 의해 저희 계정을 포함 정치인들 계정이 추천되어 동시 팔로어가 되는 것이니 시간이 지나면 자동 정리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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