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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77% 수시로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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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 모집인원=2004학년도 수시 2학기에 첫 도입된 전문대 수시모집 비중은 2005년 72.8%→2006년 73.3%→2007년 76.9%로 늘었다. 반면 모집 인원은 매년 1만 명 이상 줄었다. 지난해에는 158곳이 26만5800여 명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24만7604명을 모집하는 데 그쳤다. 전문대교육협의회 이기호 사무총장은 "신입생 모집대학 수가 158곳에서 152곳으로 줄고,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정원을 감축해 올해도 실제 모집인원은 1만 명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반 전형은 ▶수시 1학기 9044명 ▶수시 2학기 7만911명 ▶정시 3만8944명 등 152곳에서 전체의 48.1%를 뽑는다. 특별전형은 150곳이 51.9%를 선발하는데 ▶수시 1학기 1만3405명 ▶수시 2학기 9만6885명 ▶정시 1만8293명이다.

전체 모집인원과 상관없는 정원 외 특별전형은 농어촌 출신자, 특수교육 대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 등 6만2800여 명을 선발한다.

◆ 전형 방법=수시 1, 2학기 모집 일정은 4년제 대학과 같다. 수시모집(주간)은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1학기에 112곳, 2학기에 137곳에서 이뤄진다. 학생부만으로 뽑는 대학은 수시 1학기 97곳, 수시 2학기 121곳이다. 수험생의 소질을 보고 면접만 하는 대학도 6곳이다.

정시 일반전형(주간)은 140곳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 19곳은 학생부, 9곳은 수능성적으로 선발한다.

수리영역은 '가'형 또는 나'형을 지정하는 대학은 없다. 모든 대학이 수리 '가' '나'형과 사회.직업.과학탐구 영역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국립의료원간호대 간호학과는 수리 '가'형을 선택하면 취득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주고, 적십자간호대 간호학과는 외국어에 가중치 50%를 적용한다.

경북전문대.군산간호대.신성대 등 9곳의 간호과는 수능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마련했다.

4년제 대학의 정시 모집 가군이 시작되는 12월 28일 이전까지 모집하는 곳은 제주관광대학.제주산업정보대학.제주한라대학 등 3곳이다.

대학 중 100곳은 학생부를 100%를 반영하고 96곳은 과목석차, 16곳은 평어(수우미양가)를 활용한다.

◆ 지원 전략=간호.관광.정보통신 등 인기학과와 일부 수도권 대학은 매년 경쟁률이 높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과 실력에 맞춰 소신껏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괜찮고 특기적성이 있는 수험생은 일찌감치 '수시' 문을 두드리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모집의 86%는 특기와 가정형편, 각종 대회 수상 경력 등을 따져 뽑기 때문에 전형 기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유의사항=수시모집과 정시모집 기간 내에는 전문대와 전문대, 4년제 대학과 전문대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모집에서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에서 여러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반드시 한 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모집기간이 같은 동일 전문대의 여러 학과에는 이중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양영유 기자

◆ 알림=2007학년도 전문대 입시 전형 자료는 중앙일보(www.joongang.co.kr)와 전문대 입학정보센터(www.kcce.or.kr)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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