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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 영남시장 쟁탈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외식산업의 호황에다 즉석식품 소비가 크게 늘면서 제빵 업계에도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빵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빵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삼립식품의 아성에 도전, 그 동안 식빵·아이스크림에까지 발을 뻗어왔던 샤니가 이번에는 대구지역에 대규모공장을 착공해 영남지방 시장쟁탈전을 본격화.
샤니 측은 지금까지 서울·부산·광주 등지에 일산 8만상자의 공장을 가동해왔다.
샤니 측은 앞으로 전국을 「지역단위 공장체제」로 묶어 소비자에게 갓 구은 각종 빵을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미 지난해 9월 영국 라이온스사와 케익 부문을, 올해 들어서는 미국 랜함사와 식빵부문을 각각 기술 제휴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지역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반포지역 등 모두 7군데에 「파리 크롸상」이라는 프랜차이즈 식 점포운영을 도입, 외식산업에도 진출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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