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상생경영] SK텔레콤, BR 팀 따로 둬 '상생 전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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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부문 지원도 활발하다. 지난해 협력업체에 69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00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연구개발 인프라도 무상으로 쓰게 해 줬다. 서울 을지로2가 본사 3층에 설치한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에 테스트용 단말기 150대를 설치해 무선 콘텐트 개발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SK텔레콤이 나가 있는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협력업체들이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협력업체인 벨웨이브.위트콤.C&S마이크로웨이브 등 3개 사도 각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협력업체 지원 효과가 2007년부터 실질적으로 나와 협력업체는 물론 SK텔레콤 기업 가치를 높여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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