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순환버스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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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여의도에 전철이용 시민들을 위한 지역순환버스가 운행되고 KBS 별관 앞에 설치될 순환버스정류소와 전철 대방역 사이에는 전철이용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다닐 수 있는 터널형 육교가 세워진다.
서울시는 2일 여의도종합교통대책으로 버스·전철연계수송 망의 구축을 위해 지역순환버스 3개 노선을 운행하고 이같이 터널육교를 설치해 전철의 이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또 이 대책에서 동서지역간 교통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MBC건물과 순복음교회 사이 5·16광장도로 아래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원효대교∼마포대교 남단사이 4차선 강변제방도로도 인도 폭으로 1차선을 더 넓혀 차등차선제를 올해 말까지 도입키로 했다.
또 마포대교에서 영등포 쪽으로 달리는 차량들이 MBC쪽으로 좌회전할 수 있도록 종합안보 전시장 앞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8월말까지 여의도 동부지역 20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연동화시켜 일단 파란 불을 받아 출발한 차량은 멈춤 없이 계속 달릴 수 있게 하고 동부 업무지역의 일방통행제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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