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기간중 북한측테러 없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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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최철주특파원】「드미트리·야조프」소련국방상은 지난16, 타일 스위스의 베른에서 열린 「칼루치」 미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소련이 서울올림픽에 참가한 이상 올림픽에서 소동은 일어날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소련이 어떤 형태로든 북한에 압력을 가해 방해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31일 요미우리신문이 미정부소식통을 인용,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신문은 「갈루키」미국방상이 한반도정세등 지역문제 협의에서 랑군테러사건·KAL기 폭파사건등 북한에의한 테러행위가 빈번히 발생한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과 겅제·군사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소련이 서울올림픽의 안전개최에 협력을 요청했으며 이에대해 「야조프」는 『우리가 참가하기때문에 올림픽은 트러블없이 개최될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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