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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검찰 송치…낸시랭 "역삼동 집은 남편꺼 너무 화난다" (공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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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과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팝 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과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황모씨가 남편을 강남 경찰서에 고소했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낸시랭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낸시랭은 "황모씨가 불법주거침입 및 재물손괴혐의로 남편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 집은 내 남편의 집이다"라며 인감증명서 사진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황모씨가 디스패치에 거짓으로 제보한 내용과 달리 그가 자기 임의대로 비밀번호를 바꿔놓고 전화를 받지 않아 남편을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다"라며 "누군가가 황모씨 뒤에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 전날 남편 옷과 장자연 친필 편지서류를 가지고 나와야 하는데 황모씨가  못 가져가게 해서 어쩔 수 없이 수리공에 연락해 문을 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낸시랭 인스타그램]

[사진 낸시랭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황모씨는 무고죄와 권리방해 등으로 역으로 고소를 당해야 할 범죄를 저질렀다"며 "황모씨는 실제 법적 본인 남편 소유 집의 실제 동거자가 아니므로 전입신고조차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다"고 적었다.

낸시랭은 "저는 강남경찰서의 부실 조사와 남편이 부당하게 고소당한 사건에 관한 조사가 올바르게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호소했다.

한편 낸시랭은 왕진진과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올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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