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레 영업시간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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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로 돼있는 서울시내무도유흥업소의 영업 마감시간이 다음날 새벽4시까지로 4시간 연장된다.
그러나 다방·인삼 찻집 등의 영업시간은 지금처럼 밤12시까지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22일 보사부가 유흥장 영업시간을 시·도지사 자율에 맡김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마련, 보사부에 승인 요청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일반유흥음식점이 무제한 영업하고 있는데 비해 무도 유흥음식점은 밤 12시까지로 제한돼있는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그러나 다방·인삼찻집 등은 영업마감시간을 늦출 경우 주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주고 퇴페 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있어 영업시간을 이같이 계속 규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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