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에가 망명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 로이터·UPI·AFP=연합】 파나마 군부실력자 「마누엘·안토니오·노리에가」 장군은 파나마를 떠나 프랑스나 스페인으로 망명하는 문제와 관련된 대부분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미 A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및 중미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은 망명주선은 「노리에가」를 체포, 투옥하지 않고 마약 밀매를 통해 축척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재산 대부분을 그대로 보유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리에가」의 거취와 관련, 「하워드·베이커」 미 백악관 비서실장은 「노리에가」가 「레이건」 행정부와 모종의 접촉을 해왔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