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뜻대로 애널리스트가 될뻔한 IQ148 방탄소년단 멤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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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문제적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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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RM)가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의 뜻에 따라 장래희망을 '애널리스트'로 기재했던 일화가 화제다.

랩몬은 과거 tvN '문제적남자'에 출연해 중학생 시절 학교에 제출한 희망 진로 내역을 공개했다.

1학년 때 랩몬은 '마이크로폰 체커'라는 다소 특이한 꿈을 꿨다. 당시 랩몬의 부모는 '의사, 변호사'를 희망했다.

[사진 tvN 문제적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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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학년 때 랩몬과 그의 부모는 '극적 타협'에 이르렀다. 양쪽 다 '애널리스트'를 적어낸 것이다.

랩몬은 IQ가 148로 알려져 있다. 모의 수능에서는 상위 1%를 기록할 만큼 공부도 잘했다. 그런 만큼 랩몬의 부모도 공부를 잘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을 갖기를 바라는 등 기대가 컸을 터.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한국 속담처럼 3학년 때 랩몬과 그의 부모는 장래희망에 '랩퍼'를 나란히 적어냈다.

[사진 tvN 문제적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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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 동안 랩몬은 부모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계속 타협을 한 것이다. 결국 랩몬은 꿈을 이뤘고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아이돌그룹의 랩퍼가 됐다.

한편 랩몬은 독학으로 영어 공부를 해 15살에 처음으로 본 토익 점수가 990점 만점에 850점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랩몬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본 모의고사에서 언어, 수학, 외국어, 사회탐구 종합 1.3% 안에 들었던 사실도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사진 tvN 문제적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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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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