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자본 공유제 중공에서 무핵논 대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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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연합】중공에서 최근 공산당 선언과 레닌주의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에 이어 이번에는 「마르크스」의「공유제」는 무효라고 혹평한 대담한 견해가 제기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고 공동통신이 14일 북경발로보도했다.
중공의 경제이론주간지 경제학주보는 13일 「마르크스」「엥겔스」 시대의 조건이 현대와는 다르다고 지적, 공유제는 무효라고 선언했다고 공동통신은 전했다.
이 논평은 당시 「마르크스」등은 이러한 경향이 계속돼 곧 사회자본이 한사람의 자본가에 집중된다는 가설에 임각, 이에 대항해자본의 공유제를 제기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탄생한「마르크스」의 공유제개념은 「마르크스」자신도『상황이 끊임없이 변한다』『10년마다 공격목표가 변해버릴수도 있다』고 할정도로 사회주의를 전설하는 구체적인 강렴은 물론 미래사회에서의 생산 소유의 구체적인 정형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이 논평은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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