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매도 공세 … 코스피 사흘째 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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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22%)내린 1311.21로 마감했다. 한국전력이 2% 이상 하락하는 등 사흘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우차판매는 사업 다각화와 보유 중인 송도부지의 자산가치 부각 등에 힘입어 13% 급등했다.

경영권 참여를 요구중인 칼 아이칸측과 첫번째 법정 공방을 벌인 KT&G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고려개발.벽산건설.현대건설이 2~6% 오르는 등 매수세가 유입된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쌍용양회가 최대주주인 일본태평양시멘트의 지분 매입 소식으로 4% 이상 오르는 등 나흘째 강세였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8.49포인트(1.29%)오른 665.57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메디포스트가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에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조아제약.마크로젠.산성피앤씨 등 바이오주가 강세였다.

엔터테인먼트사인 여리가 극장 사업 진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날이 휴대전화결제 기술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에 10% 급등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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