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부캐년」연주생활 30년기념 앨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지난50년대 시카고의 블루스 로크그룹「데일·호킨스」의 기타리스트로 출발하여 『Suzie Q』『My Babe』『The Messiah Will Come Again』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해온「로이·부캐넌」이 최근 연주생활 30년을 기념하는 기념비적 앨범 『Hot Wires』를 공개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종교적인 색채를 강하게 풍기는 블루스 기타로「에릭·클랩튼」「제프·벡」「지미·페이지」등 소위 3대 기타리스트로부터도 존경받고있는「부캐넌」은 미국의 교육TV(NET)에서『진정한 일렉트릭기타리스트의 길』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정도로 교과서적인 연주를 들려주고있는 인물이다.
블루스의 본고장인 시카고에서 녹음된 그의 새 앨범에는「도널드·킨지」「스탠·젤리스트」「래리·줌」「모리스·제님스」등의 블루스 뮤지션들이 찬조출연해주고 있으며,『The Blues Lover』를 비롯한 10곡의 작품들을 통해 원숙한 기타솜씨를 펼쳐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