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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PGA 총상금 141억원 역대 최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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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2018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는 17개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은 141억원.

올 시즌보다 1억5000만원 증가 #카이도시리즈 확정 땐 더 늘듯 #4월19일 프로미오픈이 개막전

KPGA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 수는 올해 19개에서 17개로 줄어들었지만 총상금 규모는 올 시즌(139억50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증가한 141억원이다. 역대 최다 상금이다. 총상금이 10억원 이상인 대회는 8개다.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은 내년 4월 19일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다. 11월 4일 카이도골프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박호윤 KPGA 사무국장은 “카이도골프코리아가 후원하는 카이도시리즈 3개 대회의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을 놓고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 이 대회들이 확정되면 2018 시즌엔 20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가 15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GA 최근 5년 대회 규모

KPGA 최근 5년 대회 규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유사한 방식의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내년 7월에 열린다. 페블비치 프로암은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프로 골퍼들과 팀을 이뤄 경기를 하면서도 PGA 투어의 정규 대회로 인정받는 대회다. KPGA의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정규 투어 시드를 갖고 있는 프로 72명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72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함께 참가한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1·2라운드에서 4명이 한 조로 경기를 하고, 3·4라운드는 프로들끼리만 경기를 치른다.

총상금 15억원으로 가장 상금이 많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내년엔 5월에 열린다. 또 10월에 열리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을 올해보다 2억5000만원 많은 10억원으로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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