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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대부’ 주병진이 미우새에 던진 핵직구 “이건 껍데기”

중앙일보

입력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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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생으로 올해 나이 58세 동안 혼자 살아온 주병진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다. 주병진은 ‘미우우리새끼계’ 대부로 소개됐다. 개그맨 김건모(600개월)보다 107개월 더 오래 혼자 살았다.

 25일 방송에서 주병진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후배 개그맨에게 “나는 어려서부터 정말 너무 가난했었거든. 어찌됐든 이렇게 좋은 집을 갖게 됐어. 난 꿈이 이루어진 줄 알았지. 인테리어하고 그랬을 때 설레고”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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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서 주병진 집은 꼭대기 층 펜트하우스로 소개됐다. 집에는 초대형 텔레비전이 걸렸다. 하지만 주병진은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이거는 껍데기야”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로 따뜻한 집은 될 수가 없어. 나 혼자잖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때 비로서 집이 완성되는 거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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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병진은 “그러니까 너희들은 아직까지 기회가 많이 남았어. 만약 전 재산을 다 주고 너희 나이로 갈 수 있다면 나는 가. 그러면 나는 결혼해. 아름다운 집을 갖고 싶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사는 집”이라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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