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북한규탄 결의안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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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국하원은 24일 본회의를 얼어 지난해 11월 KAL기를 폭파한 북한을 규탄하고 1백15명의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는 등 8개항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미 하원은 이 결의안에서 또「레이건」행정부에 북한을 테러리스트 지원국가 명단에 올려 응징할 것을 요청하고 다른 나라들에도 북한에 제재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하원의 이날 조치와는 별도로 17명의 상원의원들은 19일 KAL기사건과 관련, 북한을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상원외교위원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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