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압박에 당당히 맞서는 대만 … 비결은 ‘신남향정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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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타이베이 상징인 101층짜리 101빌딩. 왼쪽에 중화민국을 세운 쑨원(孫文) 기념관의 처마가 보인다. 중국에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대만의 자부심을 상징한다.

오른쪽은 타이베이 상징인 101층짜리 101빌딩. 왼쪽에 중화민국을 세운 쑨원(孫文) 기념관의 처마가 보인다. 중국에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대만의 자부심을 상징한다.

지난해 1월 ‘대만 독립’을 주장해 온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하자 중국은 단체관광객 송출을 중단하는 등 전방위 경제 보복에 나섰다. 대만은 압박에 굽히는 대신 동남아시아·남아시아·대양주의 18개국과 경제·인적 교류를 확대해 공동 성장을 꾀하는 ‘신남향정책’으로 당당히 맞서고 있다. 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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