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서 버스·제설차 충돌…1명 사망·22명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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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5시45분쯤 강원 평창군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215㎞지점 대관령 1터널 부근에서 제설차량과 시외버스가 충돌해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10일 오후 5시45분쯤 강원 평창군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215㎞지점 대관령 1터널 부근에서 제설차량과 시외버스가 충돌해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10일 오후 5시 35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1터널 부근에서 시외버스와 제설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김모(57)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2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31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9명은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56)가 몰던 제설 차량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쪽으로 제설을 마친 후 인천 방향 회차로로 진입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던 중 1차로에서 달리던 시외버스 운전석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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