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 개봉 5일만에 100만 동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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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김민정 이범수 주연의 '음란서생'(감독 김대우ㆍ제작 영화사 비단길)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영화사 비단길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음란서생'은 개봉 5일만인 지난 27일 100만6300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 모았다. 이번 100만 관객 돌파는 극장가 비수기로 구분되는 2월말에 세워진 기록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란서생'의 흥행돌풍은 극장 관객이 가장 적다는 월요일에도 하루동안 서울 3만6000명, 전국 12만6000명이 관람하는 등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음란서생'은 18세 관람가라는 한정된 관객을 상대라는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도 100만 관객을 모았다.

'음란서생'은 점잖은 대갓집 자제로 당대 최고의 문장가인 윤서(한석규 분)가 음란소설 창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독특한 사극영화. 고전적이지만 현대적인 소재와 맛깔나는 대사 등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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