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경계 빈틈없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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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는 6일 상오 정호용 국방장관으로부터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총선과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이 직·간접으로 방해책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군은 안보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 중대한 전환기에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금년에는 북한의 올림픽방해 책동 공동대처 등 한미안보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미 군사협력관계의 발전문제는 양국간의 대등 성을 제고하면서 동시에 협력관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보완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과거 미흡한 국방행정의 개선,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검토 및 재조정, 민원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국민불편을 덜어주는 국방행정이 돼야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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