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련 의장 등|간부전원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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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민통련의장 문익환목사와 부의장 김승훈신부. 문정현신부·이창복·이소선여사 등의 강단 5명이 28일 의장단직에서 사퇴했다. 또 16명의 중앙집행위원도 의장단과 함께 전원사퇴 했다.
의장단·집행위원단은 이날상오 서울돈의동 민통련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를 발표했으며 문의장은「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성명을 통해『선거과정에서 보인 역량의 부족과 우리의 분열과 대림을 뼈저리게 반성하면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문의장은 또 의장직사퇴가 민통련 탈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중앙위원」자격으로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석중인 의장직은 민통련대의원총회의장 강희남목사가 대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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