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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낙태죄 폐지청원 청와대 답변 긍정적…유보적 태도는 아쉬워”

중앙일보

입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26일 청와대가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과 관련해 정부가 여성의 신체결정권 및 건강권 보호라는 청원의 취지에 공감하고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내년에 재개하겠다고 답변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여성의 신체결정권과 건강권 보호라는 청원의 근본적 취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다만 추 수석대변인은 “실태조사를 거쳐 사회적·법적 논의를 통해 판단하겠다는 유보적 태도는 일견 아쉽다”면서 “청와대와 정부가 여성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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