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소연 제외, 김정미 복귀...윤덕여호 엔트리 공개

중앙일보

입력

윤덕여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윤덕여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치른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 나선 멤버들 중 간판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현대제철)을 포함해 7명을 새 얼굴로 교체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정한 윤 감독은 이들의 빈 자리를 베테랑 선수들로 채웠다.

33살 노장 골키퍼 김정미(33)를 비롯해 정설빈, 임선주, 김도연(이상 현대제철), 강유미(KSPO) 등 20대 중후반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였다.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이후 여자대표팀이 추진한 세대교체 실험 과정에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던 선수들이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그간 테스트를 받은 젊은 선수들과 기존의 베스트 멤버들이 공존하며 새로운 경쟁력을 점검한다.

윤덕여호는 오는 2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인 뒤 29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동아시안컵에서는 다음달 8일 일본과 첫 경기를 갖고, 북한(11일), 중국(15일)을 잇달아 상대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윤덕여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덕여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엔트리(23명)
▶GK -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김민정(수원시설관리공단)
▶DF - 김혜리 임선주 김도연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시설관리공단) 박초롱(화천KSPO)
▶MF - 조소현 이영주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소담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강유미 이정은 손윤희(화천KSPO) 장창(고려대)
▶FW -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유영아(수원시설관리공단) 한채린(위덕대) 손화연(고려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