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준양 유괴범 자수하면 관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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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3일 하오 원혜준양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강남경찰서를 예고 없이 순시, 조속한 검거를 지시하고 『혜준양을 유괴한 범인들이 자수를 한다면 지은 죄는 밉지만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관용을 베풀겠다』 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서울송파구 삼전동 혜준양 집에 들러 부모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찰은 전수사력을 동원, 명예를 걸고 범인을 빠른 시일내 검거토록하라』 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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