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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나쁜 아빠에게 '타임 투게더'

중앙일보

입력

'타임 투게더'

'타임 투게더'

감독 마크 윌리엄스 | 장르 드라마 | 상영 시간 111분 | 등급 12세 관람가

[매거진M] 영화 '타임 투게더' 리뷰

★★

[매거진M] 데인(제라드 버틀러)은 잘나가는 헤드헌터다. 승진에 혈안이 된 그는 아들 라이언(맥스 젠킨스)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한다. 급기야 라이언이 의식 불명 상태에 이르자, 데인의 삶은 무너지고 만다.

'타임 투게더'

'타임 투게더'

일밖에 모르던 남자가 잘못을 깨닫고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 다소 빤하고 투박하지만,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데!’를 면죄부라 생각해온 가장이라면, 뜨끔한 순간이 적지 않을 테다. ‘타임 투게더’는 돈과 지위가 아니라, 가족에 충실한 아버지가 진짜 영웅이라고 말한다. 우락부락한 영웅 캐릭터에 도통한 제라드 버틀러가 따뜻한 아버지로 거듭난다는 점 역시 흥미롭다.

TIP 헤드헌터 12년 경력의 각본가가 쓴 생생한 이야기.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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