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전문기업 새안, 국내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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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KLIAS)에서 새안 이정용 대표(사진 왼쪽 두번째)가 말레이시아의 국제무역산업부 산하 자동차연구소(MAI) 다툭 마다니 사하리 소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성태 GCG회장(사진 왼쪽 첫번째)와 다토 하싼 빈 매드 MPM회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새안이 개발한 전기자동차 위드유WID-U 이미지 [사진 새안]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KLIAS)에서 새안 이정용 대표(사진 왼쪽 두번째)가 말레이시아의 국제무역산업부 산하 자동차연구소(MAI) 다툭 마다니 사하리 소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성태 GCG회장(사진 왼쪽 첫번째)와 다토 하싼 빈 매드 MPM회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새안이 개발한 전기자동차 위드유WID-U 이미지 [사진 새안]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새안이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KLIAS)에서 국내 전기차 업체 최초로 현지 국제무역산업부 산하 ‘자동차연구소(MAI)’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새안 이정용 대표와 MAI 다툭 마다니 사하리 소장, 말레이시아 정부 자문위원회인 MPM 다토 하싼 빈 매드 회장, 한국 글로벌코너스톤그룹(GCG) 강성태 회장이 참여해 4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새안과 MAI는 정보 및 기술적 노하우를 교환하고 전기차 판매 활동, 개발 및 연구 혁신 및 상업화에 관한 정보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MPM과 GCG는 이들 기관이 협약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MAI 다툭 마다니 사하리 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안 이정용 대표도 “20년 넘게 쌓아온 전기차 제작 노하우를 잘 전수하고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의 전기차 맹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새안은 말레이시아 내 대학에 전기차 기술 교육 활동도 시작한다. 유니케이엘(UniKL) 대학과 파항(PAHANG)대학과 협력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했다. LOI에는 새안 이정용 대표와 MPM 다토 하싼 회장, GCG 강성태 회장, 각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학 총장들은 “대학 내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말레이시아가 전기차 시장을 선두하는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안은 지난 8~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에 참가하고 전기차 세미나 등에 참여했다. 전기차 및 4차 산업 관련한 많은 전문가, ‘우투산 말라유’ 등 현지 대형 매체 등에서 새안 기술과 향후 말레이시아와의 협력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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