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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김런던'…연예인 가족들의 특이한 이름들

중앙일보

입력

태국 출신 아이돌 그룹 GOT7 멤버 뱀뱀, 그리고 한국 배우 김지석 가족들의 특이한 이름이 화제다.

[사진 뱀뱀, 김지석 인스타그램]

[사진 뱀뱀, 김지석 인스타그램]

1. 뱀뱀

2016년 JTBC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한 뱀뱀은 어떻게 '뱀뱀'이란 이름을 갖게 됐는지에 대해 밝혔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사진 JTBC 방송화면]

방송에서 뱀뱀은 "어머니가 애니메이션 '플린스톤'에 등장하는 '뱀뱀'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내 이름이 뱀뱀이 됐다"고 설명했다.

뱀뱀 가족사진. [사진 JTBC 방송화면]

뱀뱀 가족사진. [사진 JTBC 방송화면]

태국에서는 공식적 이름과 비공식적 별칭 두 가지를 모두 인정받는다. 공식 문서에 적힌 이름은 칸피묵 푸와쿤(Kunpimook Bhuwakul)이지만, 별칭인 '뱀뱀'도 본명으로 사용한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사진 JTBC 방송화면]

뱀뱀에게는 두 명의 형과 한 명의 여동생이 있다. 큰 형의 이름은 'Beer(맥주)'다. 뱀뱀은 "맥주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지은 이름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사진 JTBC 방송화면]

둘째 형 이름은 'Bank(은행)'다. 'Bank'는 돈을 많이 벌라는 의미로 뱀뱀의 어머니가 둘째 형에게 지어 준 이름이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사진 JTBC 방송화면]

막내 여동생의 이름은 'Baby(아기)'. 단순히 막내여서 지어진 이름이었다.

2. 김지석

2015년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배우 김지석이 출연해 친척들의 특이한 이름을 소개한 적이 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3형제 중 막내인 김지석 아버지의 이름은 '김온양'이다. '온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김온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를 전하며 김지석은 "이름을 지어주신 할아버지가 굉장히 쿨한 성격이셨다"고 말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김지석은 "둘째 큰아버지는 '장충동'에서 태어나셔서 이름이 '김장충'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의 첫째 큰아버지는 '북경'에서 태어나 '김북경'이란 이름을 받았다.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심지어 김지석은 "둘째 큰아버지 '김장충'씨의 아들 이름은 '런던'에서 태어나서 '김런던'이다"라고 말했다. 방송 출연진들은 믿지 못한다는 듯한 반응이었지만 김지석은 꿋꿋이 "아직도 런던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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