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KBS '상상플러스'로 컴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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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지난해 11월 불법 카지노바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후 활동을 중단했던 신정환이 23일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KBS 예능팀의 관계자는 21일 "이날 녹화분은 3월 7일이나 3월 14일께 방송될 예정"이라며 "신정환은 이 자리에서 시청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지난해 '상상플러스'의 '세대공감 올드앤뉴' 코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주위에서 가하는 구박을 순순히 인정하는 캐릭터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재기할 기회를 주자는 의견과 파문에 비해 복귀는 이르다는 주장으로 갈리고 있다. 신정환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를 뭐라고 불러도 좋다. 다시는 이런 실망 없도록 보답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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