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나흘 앞둔 12일 수험생 사이에서는 '합격 버섯'이라는 것이 있다는데요.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자라났다고 합니다.
이는 한 초콜릿 브랜드의 포장지를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여기저기에서 응원 초콜릿 등을 받을 텐데요. 이를 먹고 난 후 포장지로 버섯 모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버섯은 '페레로 버섯'이라는 학명(?)도 우스갯소리로 있습니다. 별칭은 '합격 버섯'입니다. 서식지는 고3 교실이라고 합니다.
'수능 대박'을 염원하는 수험생들의 염원이 담겨서 그런 걸까요. 이를 발견하면 수능 대박을 하게 된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고 하네요.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