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서 평화통일 세계대회 … 11일 70여 개국 8만 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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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유경석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세계 70여 개국에서 온 종교·정치지도자 2000여 명을 비롯해 약 8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희망 대한민국! 평화의 등불 되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위기가 고조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 제임스 울시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과 메릴랜드 주복음대성당의 돈 마이어스 주교 등이 평화비전을 선포한다.

유경석(사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은 “종교를 초월한 화합으로 평화세계를 실현하자는 취지다. 한반도 위기를 극복하고, 동북아의 안녕과 세계 인류가 지향해야 할 평화의 비전을 공유하고, 그 실천을 결의하는 평화집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세계평화종교인협의회 창설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이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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