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교관계 없고 지금도 일관된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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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P·AFP=연합】중공은 한국의 노태우대통령당선자가 중공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지난23일자 일본신문의 보도와 관련,『한국과 어떤 외교관계도 갖고있지 않으며 이것이 중공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공식반응을 나타냈다.
중공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AP통신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중공은 한국과 어떤 쌍무적 관계도 없으며 중공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계속 견지돼왔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국의 박수길외무차관보는 이날 외신기자들과 만나 『노태우대통령당선자가 내년2월 취임전 북경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중공측도 한국과의 관계개선에 분명히 관심을 갖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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