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울려도 되나요” 고 김주혁 추모 방송한 ‘1박 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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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사진 KBS 2TV]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배우 고 김주혁 추모 방송을 진행했다.

 5일 오후 방송된 프로그램은 멤버들이 김주혁을 추모하며 명동성당 등을 방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김주혁, 주혁이 형, 우리 구탱이 형, 1박 2일의 영원한 멤버, 당신을 기억하며…’라며 그를 추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박2일’ 10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위해 2주전 김주혁이 보냈던 영상도 소개됐다. 김주혁은 “우리 멤버들 계속 애써주길”이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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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현지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정준영의 추모 메시지도 담겼다. 정준영은 울음을 애써 참으며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고, 형 옆에 갈 수가 없는 게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빨리 형한테 가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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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한 번 본적도 없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도 아닌데 그의 죽음이 이리도 가슴 아픈 걸 보면 참으로 좋은 사람이였던 것 같다”는 반응 등을 보이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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