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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추워요”…비 온 뒤 찬바람에 기온 뚝

중앙일보

입력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가 31일 새벽 스키장 2개 슬로프에 84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이번 가을 첫 인공 눈을 뿌리며 본격적인 스키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제설기 아래 고드름이 길게 달려 추위를 실감하게 한다.[연합뉴스]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가 31일 새벽 스키장 2개 슬로프에 84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이번 가을 첫 인공 눈을 뿌리며 본격적인 스키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제설기 아래 고드름이 길게 달려 추위를 실감하게 한다.[연합뉴스]

3일은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이 불어 추워지겠다. 강원과 경북 북부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고, 강원 산지에는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70㎜, 서울·경기·강원 영서·경북 동해안·울릉도 5∼20㎜, 충청·남부·제주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2∼7㎝, 경북 북동산지 1㎝ 내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4.6도, 인천 14.4도, 수원 11.9도, 춘천 12.6도, 강릉 15.3도, 청주 9.8도, 대전 9.8도, 전주 10.7도, 광주 10.5도, 제주 15도, 대구 8.7도, 부산 14.1도, 울산 11도, 창원 11.5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5∼2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4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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