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서약하다 펑펑 운 송중기, 송혜교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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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KBS 연기대상]

[사진 일간스포츠, KBS 연기대상]

‘송송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편지를 써왔고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

먼저 ‘울보’ 송중기. 결혼 서약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송중기는 지난 KBS 연기대상 당시 박보검이 수상 소감을 말할 당시에도 눈물을 펑펑 흘려 송혜교가 옆에서 ‘토닥토닥’ 달래준 바 있다.

‘효녀’로 소문난 송혜교는 모친에게 인사할 때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대표 효녀 스타로 꼽히는 송혜교는, 어린 시절 홀로 자신을 키우며 일해 온 어머니를 위해 힘든 연예계 생활을 버텼다고 밝혀왔다. 지난해에는 90억 원대의 주택을 어머니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31일 오후 송중기가 성혼선언문을 읽고 있다. 송혜교는 이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31일 오후 송중기가 성혼선언문을 읽고 있다. 송혜교는 이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잘 알려져 있듯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5년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송중기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할로, 송혜교는 외과 의사 ‘강모연’ 역할을 맡았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지인들 250명 정도만 하객으로 초대한 가운데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 없이 비공개로 식이 진행됐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떠나며 신접살림은 송중기가 마련한 100억 원대 이태원 단독주택에 차린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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