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모친 향년 100세로 별세…친노 등 정치인 결집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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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모친 박양순 여사가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0세.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주요국 특사단과의 오찬 행사에서 이해찬 중국특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주요국 특사단과의 오찬 행사에서 이해찬 중국특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빈소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도 세종시 은하수 공원이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8시다.

고인이 된 박 여사는 슬하에 4남 2녀를 뒀으며 이 의원은 3남이다.

이날 오후부터 조문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의원이 ‘친노’(친노무현)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투톱’으로 꼽히는 핵심 인물인 만큼 친노 세력이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고, 제13~17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중국 특사로 임명돼 지난 5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면담하기도 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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