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모친 박양순 여사가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0세.
빈소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도 세종시 은하수 공원이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8시다.
고인이 된 박 여사는 슬하에 4남 2녀를 뒀으며 이 의원은 3남이다.
이날 오후부터 조문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의원이 ‘친노’(친노무현)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투톱’으로 꼽히는 핵심 인물인 만큼 친노 세력이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고, 제13~17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중국 특사로 임명돼 지난 5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면담하기도 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