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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반려견, 숨진 식당 대표 작년에도 물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최시원 SNS, MBN 보도 영상 캡처]

[사진 최시원 SNS, MBN 보도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최시원씨 가족 반려견이 숨진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를 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겨레에 따르면 김씨 가족의 지인은 “김씨가 최시원 가족 개에 지난해에도 물렸다. 그때는 옷만 찢어졌는데 이번에는 발목이 물렸다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일이 지속해서 일어났음에도 최시원 가족이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최시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려견에게 물렸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때문에 최시원이 사회를 보던 경찰 홍보단 공연에 차질이 생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또한 2015년 SNS에 최시원의 반려견 사진과 함께 “막 나 물었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반려견에 의한 인사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자 정부는 반려견 관리 소홀 등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반려견 목줄 미착용 적발 시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 등으로 과태료를 상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목줄 외에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된 맹견의 범위도 확대된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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