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7 위아자] ‘대박이 아빠’ 이동국 유니폼, 박정환 9단 바둑판, 오세근의 농구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전인지(左) - 골프채, 이동국(右) - 유니폼

전인지(左) - 골프채, 이동국(右) - 유니폼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애장품을 보내왔다.

스포츠계도 소장품 나눔 행렬 #KIA 타이거즈 사인볼·배트 #프로게이머 이상혁 유니폼도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간판스타 전인지 선수는 골프채를 기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그가 보낸 ‘핑’ 브랜드의 드라이버에는 친필 사인도 있다. 축구계에서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박이 아빠’로 널리 알려진 이동국(전북 현대) 선수가 유니폼을 기부했다. 역시 그의 사인이 새겨져 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은 사인 후드티를, 염기훈·김민우 선수는 축구화를 기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FC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보내왔다.

기아타이거즈 양현종(左), 최형우(右) 등 - 대형 사인볼?야구배트

기아타이거즈 양현종(左), 최형우(右) 등 - 대형 사인볼?야구배트

관련기사

야구계에서는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팀이 대형 야구공 한 개와 야구 배트 한 개를 기증했다. 이 공에는 김기태 감독과 김선빈·김호령·나지완·김주찬·김윤동·안치홍·임창용·양현종·최형우 선수의 사인이 있다. ‘신인 최다안타’와 ‘신인 최다득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정후(넥센 히어로즈) 선수는 사인볼을 보내왔다. SK 와이번스 소속 정의윤·켈리·이재원 선수와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선수도 사인볼을 기부했다.

농구선수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는 블랙·블루 농구화 각각 한 켤레씩을 기증했다. 그는 프로농구 2016~2017 시즌 정규리그·올스타전·플레이오프 MVP를 싹쓸이했다. 창원 LG의 현주엽 감독은 미니 농구공을, 김종규 선수는 운동화를 보내왔다.

축구선수 이승우(左) - 국가대표 유니폼, 바둑기사 박정환(右) - 친필 사인 바둑판

축구선수 이승우(左) - 국가대표 유니폼, 바둑기사 박정환(右) - 친필 사인 바둑판

바둑 한국랭킹 1위인 박정환 9단은 친필 서명이 담긴 바둑판을 기증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프로게이머 이상혁의 유니폼을 기증했다. 이상혁이 실제로 착용한 이 유니폼에는 그의 사인이 있다. 그는 e스포츠 업계에서 ‘마이클 조던’이라고 불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전 국가대표 탁수선수 유승민은 2016년 선수위원 선거에서 유세 활동을 하면서 입은 한국 선수단복을 기증했다.

기증품 중 전인지 선수의 골프채(드라이버),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사인한 야구공과 배트, 프로게이머 이상혁의 유니폼은 K옥션의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K옥션은 11월 1일부터 6일까지 경매에 부쳐진 물품을 보여주면서 경매를 진행해 7일 경매를 마감한다.

임선영 기자

2017 위아자 나눔장터

2017 위아자 나눔장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