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서 3주째 선전…순위는 85→67→8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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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에서 87위, '핫100'에서 35위로 3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빌보드 캡처]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에서 87위, '핫100'에서 35위로 3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빌보드 캡처]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와 타이틀곡 ‘DNA’가 각각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과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35위와 8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메인차트인 앨범과 싱글차트에서 동시에 진입해 3주 연속 유지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 가수 앨범ㆍ싱글 3주 연속 진입 처음 #메인차트 하락해도 인디 차트는 순위 올라 #소셜 차트는 43번째 1위 차지해 저력 보여

메인차트 순위는 다소 하락했다. ‘빌보드 200’은 지난주 25위에서 35위로 10계단 하락했다. ‘핫 100’은 첫 주 85위로 진입해 지난주 67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는 8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월드 앨범’ 차트는 1위를 유지, ‘소셜 50’ 차트는 43번째 1위를 차지하면서 저력을 보였다. 특히 ‘톱 앨범 판매’ 차트는 38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는 7위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순위에서 각각 30계단, 14계단 뛰어오르면서 글로벌 팬덤을 방증했다.

새 앨범으로 빌보드에서 선전한 방탄소년단은 12일 'BTS 카운트다운'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다. [사진 Mnet]

새 앨범으로 빌보드에서 선전한 방탄소년단은 12일 'BTS 카운트다운'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다. [사진 Mnet]

지난달 21일 앨범을 낸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오후 6시 Mnet ‘BTS 카운트다운’을 끝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날 방송에는 방탄이 그동안 발표한 40곡을 대상으로 진행된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1~40위를 발표하고, ‘로스트’ ‘BTS 사이퍼 4’ 등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외에도 미니드라마 ‘방탄상사’ 등 다양한 코너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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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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