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2-0으로 앞선 5회 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4-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투런포였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2010년과 2015년에 이어 다시 22홈런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한다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